고시촌 맛집_grillsandwich&freshness / SEMION 먹어봤어 :

날이 더워 그런지 집에서 뭔가를 해 먹을 엄두가 안난다;; ㅜ ㅜ
오묘한 주방 위치 때문에 환기가 바로 안되고 요리 한 번 했다간
사우나를 함께 체험하게 되므로 간단하게 떼우다보니
주로 근처 샌드위치집, 라멘집, 미림분식을 일주일에 서너번은 가게 된다.
그나마 고시촌의 저렴한 물가를 외식(?)의 합리화로 추켜 세우며
동네 마실을 나선다.

요새 종종 찾는 샌드위치 가게, 
창가에 앉아 턱을 괴고 샌드위치를 기다림
가끔 날 좋은 오후에 이러고 있다가 졸기 쉽상-.- 



케이퍼가 들어간 샐러드로 워밍업~


까꿍~ ㅋ
안에 녀석들을 함 체크해 주고서 콱~콱~ 시식
따뜻한 빵과 특제소스(물어봐도 절대 비밀이라며 쥔장은 묵비권)가 어우려져
감칠맛으로 침쏠림을 자극자극~



여기 그 특제소스 묵비권의 주인공
쥔장 김쉡~
막 이렇게 불쇼도 하고 막 그래;
수제버거 시킬 때 나오는 감질난 불쇼 ~_~



간만에 사치를 부려 디저트는 수제케잌 모듬~
포장해 올때마다 저렇게 꼭 리본까지 묶어 주시니
모아둔 리본으로 빨랫줄도 만들겠어ㅋㅋ





고시촌에서 홍대앞이나 가로수길만큼 트렌디한 컨셉과 고급 인테리어를 바랄 수는 없지만
나름 맛은 설득력 있다.
사실 이 케잌가게에서 내 흥미를 사로잡았던 건 매장에 설치된
음향설비(?) 였다. 입체써라운드거시기돌비시스템일까..머 그런 거 -.-;
넘 멋진 취향을 가지신 사장님이 부럽더라.



아..
내 인생에 다시 없을 백수시절의 유.유.자.적.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싶다.
그냥 하~얗게
머릿 속을 비우는 시간으로 쓰는 걸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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